DAILY BRIEF
해외 주요국 쇠고기 등급제와 자동화 기술 동향 한눈에 본다
축산물품질평가원, ‘2026년 해외 축산 정보’ 보고서 발행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9월 17일 국내 축산물 등급제와 기술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해외 축산 정보 : 해외 주요국의 쇠고기 등급제 및 소 도체* 등급판정 자동화 기술 동향’ 보고서를 발행했다.
* 도체: 가축을 도축해 식용으로 가공하기 직전 기본 형태(뼈와 살코기가 붙어있는 상태)
이번 ‘2026년 해외 축산 정보 동향 보고서’는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유럽 등 주요 국가별 축산업 구조와 유통 환경, 주요 소비 특성 및 수출시장에서의 위상을 다뤘다. 이를 바탕으로 각국의 축산물 등급제 운영 목적과 평가 기준, 관련 기술을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한 결과가 수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의 쇠고기 등급제는 차이점이 있다. 미국의 경우 품질과 수율*을 함께 평가하고, 오스트레일리아는 도체 특성과 소비자 ‘식미품질*’을 연계한다. 일본과 한국은 마블링 중심으로 육질을 세분화하는 반면, EU는 회원국 간 거래 표준화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수율: 소 한 마리를 도축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고기(정육)의 양이나 비율
* 식미품질: 소비자가 실제로 먹었을 때 느끼는 맛과 품질
또한 보고서는 최근 각국의 쇠고기 등급제가 고기 외형이나 상업적 가치 평가에서 나아가, 소비자가 실제로 체감하는 품질 중심 평가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MSA(Meat Standard Australia, 식미품질 등급제)가 대표적인 사례로, 도체 정보를 활용해 소비자의 식미 품질을 예측하는 체계다. 미국에서도 등급판정 결과와 소비자가 체감하는 품질 간 차이를 줄이기 위해 등급표준 개정 논의를 진행 중이다.
보고서에는 영상분석, 인공지능(AI), 3D 등 계측 기술을 활용한 소 도체 등급판정 자동화 확대 추세도 담겼다. 미국‧오스트레일리아‧일본 등에서는 등심 단면 영상을 활용해 마블링, 근내지방률, 등심단면적 등을 측정‧분석하는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과 소형 카메라를 활용한 휴대형 기술도 개발 및 상용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해외 주요국의 돼지, 계란 등급제 관련 내용들도 함께 수록돼 국가·축종별로 등급제를 비교해 볼 수 있다.
이와관련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이번 보고서가 주요국의 쇠고기 등급제도와 등급판정 자동화 기술 동향을 이해하고, 국내 관련 분야를 검토하는 데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해외 축산 동향을 담은 ‘동향(이슈)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축산유통정보 다봄’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접속경로: 축산유통정보 다봄www.ekapepia.com) → 소통 정보 → KAPE 보고서 → 발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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