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BRIEF

“지방은 정말 건강에 나쁠까?”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축산물 바로 알리기 교육’ 개최

지방·콜레스테롤에 대한 오해와 진실 조명

편집부2026.10.18조회 4,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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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무조건 건강에 해로울까. 육류를 비롯한 축산물은 건강한 식생활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축산물과 건강을 둘러싼 소비자들의 오해를 풀고, 변화하는 식생활 기준을 살펴보는 교육이 마련됐다.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10월 7일 서울서남부농협 대강당에서 ‘2026 축산물 바로 알리기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소비자들이 축산물의 영양적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다양한 식생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식품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서울대학교 최윤재 명예교수(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 회장)가 ‘축산물과 건강-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진행했다.

지방은 무조건 피해야 할 영양소일까?

이날 교육에서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에 대한 인식 변화가 주요하게 다뤄졌다.

지방은 흔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로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에너지원이자 필수지방산 공급원이며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 등 인체에 필요한 여러 기능을 담당한다.

최 교수는 과거 저지방 식단이 강조됐던 배경과 이후 관련 연구 및 식생활 지침의 변화 과정을 소개하며, 지방 자체를 무조건 피하기보다 지방의 종류와 섭취 방법, 전체적인 식단 구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정 영양소 하나만으로 식품의 건강 가치를 판단하기보다는 동물성 식품과 식물성 식품을 적절히 조합하고,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지방보다 ‘진짜 음식’…변화하는 식생활 기준

최근 변화하고 있는 미국의 식생활 지침도 소개됐다.

교육에서는 2026년 미국 식사가이드라인 개편 내용을 중심으로 ‘진짜 음식(Real Food)’이라는 개념을 조명했다.

육류 등 축산식품과 단백질·유제품, 채소·과일, 건강한 지방, 통곡물 등을 식단에 포함하는 한편 초가공식품과 정제 탄수화물, 첨가당 섭취를 줄이는 식생활 방향이 제시됐다.

이는 단순히 지방 섭취를 줄이는 데 집중하기보다 식품의 영양적 특성과 가공 정도, 전체 식단의 균형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 섭취뿐 아니라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 체중 및 스트레스 관리 등 생활습관 전반에 대한 관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포배양 축산물 등장…소비자의 알 권리도 중요

배양육을 비롯한 새로운 식품기술도 교육에서 다뤄졌다.

동물세포를 배양해 생산하는 배양육과 미생물·효모 등을 활용한 인조우유, 인조계란 등 다양한 대체 축산식품 사례를 소개하고, 기존 축산물과의 생산방식 및 구성 특성을 비교했다.

특히 새로운 식품기술과 제품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기존 축산물과의 차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생산방식과 제품 특성 등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관계자는 “축산물과 건강에 관한 정보가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지만 특정 식품이나 영양소를 단순히 좋거나 나쁜 것으로 구분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식단과 섭취방법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가 축산물의 영양적 가치와 변화하는 식생활 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합리적인 식품 선택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정보 제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사)나눔축산운동본부와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공동 추진하는 ‘축산물 바로 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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